마라도나의 신의 손
1986년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8강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골을 넣었는데, 이 골은 나중에 "신의 손"으로 언급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라도나는 공중경합을 벌이던 중에 왼손 주먹으로 공을 쳐서 골을 넣었고, 주심은 이를 보지 못했으며 부심이 골을 인정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의 골이 되었습니다. 일글랜드 선수들은 당연하게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마라도나는 이 골에 대해 "신의 도움과 내 헤딩 덕에 골을 넣었다"고 말했고 후에 '신의 손'이라는 별칭의 붙었습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사기였지만 말입니다.
이스탄불의 기적
2005년 리버풀과 AC밀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말합니다. 전반에 AC밀란에 3-0으로 뒤지던 리버풀은 후반 시작 16분 동안 3골을 넣어 동점을 만듭니다. 그 후 연장전을 마칠 때까지 수많은 슛을 서로 주고 받았지만 경기는 3-3으로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의 골키퍼 두덱의 선방으로 리버풀이 승리하게 됩니다.
당시 AC밀란은 세계최고의 스쿼드를 자랑했습니다. 투톱에 세브첸고, 크레스포 미드필더에는 카카, 가투소, 시도르프, 피를로 그리고 수비는 말디니, 네스타, 스탐, 카푸 마직막으로 골키퍼 디다.
다들 우승은 당연히 AC밀란이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으나 하프타임이 지나고 리버풀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하게 됩니다.
독일 7 : 브라질 1 미네이랑의 비극
2014년 FIFA 월드컵 브라질 준결승전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이 독일에게 1-7 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로 참패한 사건입니다.
세계적인 축구 강국인 브라질이 독일에게 6골차라는 대패를 당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경기로 불리는 경기입니다. 이후 독일대표팀 토니 크로스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신의 SNS에 독일어로 '해피 2017!!'을 올렸는데 2017년의 1과 7 숫자 대신 브라질과 독일 국기 이모티콘을 썼습니다.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패배한 것을 놀린 것으로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독일이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브라질은 복수의 기회를 잡았고 브라질의 스포츠매체 '랜스스포츠'는 SNS에 독일어로 '해피 2018' 트윗을 올렸는데 여기서 숫자 2와 0을 한국과 독일 국기 이모티콘을 썼습니다. 독일 기준으로는 카잔의 치욕, 우리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카잔의 기적 이었습니다.
지단 박치기
2006년 FIFA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 중 프랑스의 주장 지네딘 지단은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가격했고 이로 인해 지단은 레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지단의 국가대표, 클럽 커리어를 통틀어 생애 마지막 경기였던 월드컵 결승전은 이렇게 아쉽게 마감해야 했습니다. 우승은 이탈리아의 차지 였습니다.
나중에 지네딘 지단이 박치기를 한 이유가 밝혀 졌는데 수비수 마테라치가 지단의 유니폼을 당기자 지단이 "그렇게 내 유니폼이 갖고 싶다면 경기가 끝나고 주겠다" 라고 했는데 마테라치는 누이 얘기로 응수했다고 합니다.
산티아고의 전투
1962년 FIFA 칠레 월드컵 1라운드 16강 조별라운드 칠레와 이탈리아의 경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개최국 칠레와 전대회에서 지역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이탈리아가 1962년 6월 2일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칠레 에서 경기가 열렸고, 칠레가 이탈리아를 2-0으로 꺽었습니다.
경기중과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대놓고 주먹질을 하는 경기로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난투극이었습니다.
1962년 월드컵 개최지가 칠레로 선정되었는데 이 대회를 앞두고 칠레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났었습니다. 이때 이탈리아의 일 레스토 델 카리노의 기자 안토니오 기렐리, 코라도 피치넬리가 "칠레는 후진국 중 하나이며 기아, 매춘, 문맹, 알콜중독, 빈곤 등 모든 악에 시달리는 나라"라는 인종 차별성 망언으로 칠레 국민들의 분노를 샀었습니다.
킥오프 후 1분도 안돼서 양팀을 백태클을 하기 시작하고 전반 4분~5분경 첫 난투극이 시작됐습니다. 백태클, 발로 걸고 발길질하는 등 거친 경기가 지속되고 전반 41분에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다비드 선수가 칠레의 레오넬 산체스 선수의 머리에 바이시클 킥을 날려 기절시키고 이로인해 마리오 다비드 선수는 바로 퇴장 당했습니다.
후반전 역시 거칠게 진행 되었고 경기가 끝났는데도 난투극이 시작되었고 경찰이 들어와 말리고 기자들은 사진 찍고 산티아고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었습니다.
이 경기의 주심 케네스 조지 아스톤은 국제 경기에서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 후 FIFA 심판위원회에 들어가서 옐로카드와 레드카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보르도의 전투
1938년 FIFA 프랑스 월드컵인의 8강 경기인 브라질과 체코슬로바키아의 경기가 보르도에서 치러졌습니다.
전반 14분 브라질의 수비수인 제제 프로코피우가 체코슬로바키아의 공격수 올드르지흐 네예들리를 팔꿈치를 가격한 것으로 난투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심은 제제 프로코피우를 퇴장시켜 브라질은 10명으로 경기를 해야했습니다. 한 명이 부족함에도 전반 30분에 레오니다스의 선취골로 브라질이 앞서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레오디나스는 전반이 끝나갈 즈음에 체코슬로바키아 수비수와 충돌하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맙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레오디나스는 경기를 끝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후반에도 경기는 계속 거칠게 흘러갔습니다. 후반 20분 브라질 수비수의 핸들링반칙으로 체코슬로바키아는 페널티 킥을 얻었고 네예들리가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네예들리는 다리가 부러지는 거친 파울을 당하게 됩니다. 게다가 체코슬러바이카의 골키퍼 플라니치카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기는 했으나 경기 중 오른팔이 부러지게 됩니다.
거기다 후반 44분에는 브라질의 마샤두와 체코슬로바키아의 얀 르지하가 멱살잡이질을 하다 함께 퇴장을 당하게 되고 브라질과 체코슬로바키아는 각각 9명으로 연장전을 치르게 됩니다. 체코슬로바키아와 브라질의 선수들은 퇴장이나 부상을 안 당한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침은 이틀 후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베른의 전투
1954년 FIFA 월드컵 헝가리와 브라질의 8강전 경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날의 경기는 폭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로인해 경기장이 미끄러워 공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헝가리는 전반 3분만에 히데그쿠티 난도르의 골로 앞서 갔고 이 과정에서 브라질의 수비수가 히데그쿠티의 유니폼 하의를 찢는 사태가 발생하며 경기가 과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헝가리는 코치시 샨도르의 추가 득점으로 2-0을 만들었고, 브라질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한 골을 따라 붙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헝가리는 런토시 미하이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3-1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한 브라질 측의 기자들과 축구협회 임원들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점점 과열되었고 폭력적인 반칙이 계속 됐습니다. 브라질은 줄리뉴의 골로 1점차로 따라 붙으며 추격을 시도 했습니다.
이후 헝가리의 보지크 요제프가 브라질의 니우통 산투스에게 반칙을 한 것이 양팀 선수간의 싸움으로 번져서 결국 두 선수 모두 퇴장당했습니다. 그 후 헝가리는 다시 1공르 추가 시켜 4-2를 만들었습니다. 경기 종료시간이 가까이 올 수록 양 팀간의 격렬한 반칙은 심해졌고 결국 브라질의 움베르투 토치가 헝가리의 로란트 줄러를 발로 걷어차면서 퇴장 당했고 그 뒤 경기가 종료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총 42번의 프리킥과 2번의 페널티킥이 나왔고 선수 3명은 퇴장 당했으며 4명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양 침간의 싸움은 계속되었고 브라질 선수단이 헝가리 선수단의 라커룸에 들어가 난투극까지 벌였습니다. 하지만 FIFA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주심이었던 아서 에드워드 엘리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심판을 본 경기 중 가장 이색적이었다. 그들이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마치 동물처럼 행동했다. 수치스럽다. 끔찍한 경기였다. 오늘의 우중충한 날씨가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퇴장을 유발시켜 경기를 망쳤다"
뉘른베르크의 전투
2006년 FIFA 월드컵 포르투칼과 네덜란드의 16강전을 일컫는 말입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네덜란드 마르크 판 보멀이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5분 뒤에는 할리스 불라루즈가 포루투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거친 태클을 해서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포루투칼의 마시니가 네덜란드의 판 보멀에게 반칙을 해서 옐로카드를 받았고 3분뒤 마시니가 득점하여 포루투칼이 1-0으로 앞서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반 31분 포루투칼의 코스티냐가 네덜란드의 필립 코퀴에게 반칙을 해 옐로카드를 바았으며 4분 뒤 네덜란드의 불라루즈가 다시 포루투칼의 호날두에게 거친 태클을 하여 호날두는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그 뒤 전반 종료 직전 포루투칼의 코스티냐가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해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그 뒤 후반 5분 포루투칼 프티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10분 뒤 루이스 피구가 네덜란드의 판 보멀을 머리로 들이받은 뒤 히오바니 판 브론크호르스트와 실랑이를 벌이다 서로 옐로카드를 받게 됩니다. 이후 후반 18분에 네덜란드의 불라루즈가 포루투칼의 피구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하여 또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의 불라루즈와 안드레 오이여르가 포루투칼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충돌했습니다.
퍼기타임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심판들이 추가 시간을 더 많이 준다는 일부의 음모론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조어입니다. 추가 시간이 많을수록 상위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동점골을 넣거나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더 커기지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3년 영국 BBC방송은 퍼기타임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BBC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기고 있을 때보다 지고 있을 때 후반 추가 시간이 평균 79초 더 많이 주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퍼기타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축구 선수의 복장 규칙
축구에는 선수들의 복장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종종 드레스 코드라고 불립니다. 저지/셔츠 선수들은 소매가 달린 셔츠를 입어야 합니다. 이 셔츠들은 상대팀이 입는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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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주관 기관 및 주요 축구 대회
기 관 국가대항전 대회 클럽대항전 대회 국제 축구 연맹 (FIFA) FIFA 월드컵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FIFA 클럽 월드컵 대 륙 별 연 맹 아시아 축구 연맹 (AFC)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리그, AFC컵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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